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,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.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이상 저온/사례 (문단 편집) ===== [[1898년]](고종 35년, 광무 2년) ===== * [[3월|3]]~[[7월]], [[8월|8]]~[[11월]] 일부 - [[1898년]] [[1월|1]]~[[2월]]은 현대 기준으로도 [[이상 고온]]에 속할 정도로 따뜻한 [[겨울]]이었으나(자세한 내용은 [[이상 고온/사례]] 문서 참조), [[3월]]에 들어선 이후 완전히 기세가 뒤바뀌어 '''[[봄]]과 [[여름|초여름]] 내내 멈추지 않고 [[이상 저온]]이 심각했다.''' [[3월]]부터 살펴보면, [[인천광역시|인천]]은 [[1898년]] [[3월 2일]] '''-10.0℃'''를 기록했다. [[1월]]과 [[2월]]에도 한 번도 나타나지 않았던 -10℃의 날씨가 [[3월]]이 되어서야 뜬금없이 나타난 웃지 못할 상황이 벌어진 것이다. 추위는 계속되어 [[3월 10일]]에도 -7.0℃를 기록하는 등 [[3월]] 내내 전반적으로 매우 추웠다.[* [[https://data.giss.nasa.gov/gistemp/maps/|이 사이트]]에 들어가서 [[1981년|1981]]~[[2010년]] 평균 값으로 [[1898년]] [[3월]]을 확인해보면 [[시베리아]] 부분이 온통 보라색으로 칠해진 것을 볼 수 있다. [[서울특별시|서울]]은 -2~-4℃ 사이에 어정쩡하게 걸쳐진 모양인데, 공식 기상 관측 사상 가장 낮은 [[3월]] 평균을 기록한 [[1936년]] [[3월]]만큼은 아닌 것으로 보이지만, [[1890년대]]가 [[1930년대]]보다 평년 기온이 높았는지는 미지수이므로 딱 잘라서 확언하기 어렵다. [[한반도]]가 엄청난 [[이상 저온]]에 시달리며 세계 기준으로도 역대급 [[한파]]가 찾아온 [[1893년]] [[1월]]이 1위이고 [[2월]]은 3위를 차지했다.][* 이를 보아 [[서울특별시|서울]]은 [[1898년]] [[1월|1]]~[[3월]]은 [[1916년]] [[1월|1]]~[[3월]]의 상위호환이었을 가능성이 있다. [[1월]]은 0℃ 전후, [[2월]]은 -0℃대 사이로 평년보다 크게 높았으나(실제로 위 사이트에 들어가서 검색하면 [[1981년|1981]]~[[2010년]] 기준 [[1월]]은 평년보다 높고, [[2월]]은 살짝 낮다), [[3월]]도 평년보다 한참 낮은 0℃대 초중반, 심하면 [[1936년]] [[3월]]처럼 '''영하'''로 이보다 비슷하거나 '''더 낮을 수도''' 있는 것. 어쨌든 [[봄]]이 빨라지는 현대와는 정반대로 [[겨울]]이 길어졌다고 밖에 부를 수 없을 지경.] [[4월]]에도 [[1897년|작년]] [[4월]]을 뺨치는 [[이상 저온|초이상 저온]]이 지속되었는데, [[1897년|작년]]과 비슷하게 '''[[인천광역시|인천]]은 한 달 내내 아침 최저 기온이 하루도 10℃ 이상으로 올라가지 못했다.''' [[5월 5일]]이 되어서야 처음으로 11.0℃를 기록하며 두 자릿수로 오른다. [[5월]]에는 [[이상 저온]]의 강도가 조금 덜해지기는 했으나 여전히 상당히 추웠으며, [[5월 18일]]에 6.5℃를 기록하고 [[5월 23일|5월 23]]~[[5월 28일|28일]]까지 10~11℃ 사이의 다소 쌀쌀한 날씨가 이어졌다. [[6월]]의 기록이 가장 충격적인데, [[인천광역시|인천]]의 아침 최저 기온이 [[6월 8일]] '''7.5℃'''를 기록하더니 [[6월 9일]]에는 '''7.0℃'''까지 떨어졌다. 심지어 [[6월 9일]]에는 낮 최고 기온조차 '''17.8℃'''에 머물렀다. 이는 [[인천광역시|인천]] 지역의 [[1904년]] 공식 기상 관측 이래 [[6월]] 역대 최저 기온인 [[1921년]] [[6월 2일]]의 8.7℃를 '''가뿐하게 밑도는''' 기록이다. 상순만 그런 것이 아니라 [[6월]] 중하순 내내 쌀쌀한 날씨가 이어져서 [[6월 15일]]에도 '''10.5℃'''를 기록하고 [[6월 26일]]과 [[6월 27일]]에 '''11.0℃'''를 기록한다. 즉 [[6월]]은 '''한 달 내내 기존의 공식 역대 최저 기온 기록을 깨거나[* 공식 기상 관측 이래 [[6월]] 역대 최저 기온을 상순, 중순, 하순별로 나열하면 다음과 같다.[br][br][[6월]] 상순: [[1921년]] [[6월 2일]] 8.7℃[br][[6월]] 중순: [[1926년]] [[6월 15일]] 10.5℃[br][[6월]] 하순: [[1956년]] [[6월 27일]] 12.4℃[br][br][[1898년]] [[6월]]은 혼자서 상순, 중순, 하순 모두 저 기록들을 가볍게 깨거나 비슷한 날씨가 있었으니, 당시 [[6월]] [[이상 저온]]이 얼마나 강했는지 알 수 있다.] 비슷한 추운 날씨가 지속된 것'''인데 이 정도면 사실상 '''[[여름]]의 실종'''이라고 표현해도 어색하지 않을 정도였으며 [[7월]]에도 최저 기온이 높은 날들이 있어서 월 전체가 [[이상 저온]]이라 하기에는 애매하지만, 한낮에 시원한 날씨가 이어져 한 달 내내 최고 기온이 '''29.4℃'''에 머무는 등 [[7월]]임에도 한낮 더위가 아예 사라진 날씨를 보였다. [[8월]]도 잦은 강수 기록으로 인해 한 달 전체에서 낮 최고 기온이 고작 33.6℃에 불과했다.[* 게다가 저 33.6℃ 기록도 반짝 더위에 가까운 수준이었다. 하지만 기록된 날짜가 [[8월 29일|8월 '''29일''']]이다. [[8월]] 상순도 아니고 더위가 많이 풀릴 하순에 이 정도의 기온을 기록했다는 것은 정반대의 의미로 기록적이라고 할 수 있다.] 다만 [[8월]]의 최저 기온이 쉽게 떨어지지 않았던 관계로 [[인천광역시|인천]]에서 최저 기온 20℃ 이하를 기록한 날은 하루도 없었다. [[9월]]은 [[9월 13일|9월 13]]~[[9월 14일|14일]]이 최고 20℃/최저 14~15℃ 정도로 조금 낮았지만 나머지는 거의 그맘때 기온이어서 크게 [[이상 저온]]이 아니었다. 하지만 [[10월]]이 되자마자 갑자기 기온이 급강하하는데, [[10월 2일]] [[인천광역시|인천]]의 최저 기온이 '''7.0℃'''를 기록했다. 전날인 [[10월 1일]] 최고 기온도 17.2℃였던 것을 보면 한기가 갑자기 남하한 모양이다. 이후 [[10월]] 상순부터 최저 기온이 점점 한 자릿수를 기록하는 등 [[이상 저온]]이 약하게 이어졌다. [[10월]] 중순에는 그맘때 기온이었지만 하순에도 그 기온을 유지하며 평년보다 높았으나 이후 [[10월 26일]]부터 급락하여 최저 기온 한 자릿수에 꽤 쌀쌀한 날씨가 이어지며 약한 [[이상 저온]]을 보였다. 이후 [[11월]]까지 [[이상 저온]]은 딱히 없다가 [[11월 27일|11월 27]]~[[11월 28일|28일]]에 최저 기온이 낮아지며 [[11월 27일]] 최고 기온 0.0℃, [[11월 28일]]에는 최저 기온 -6.0℃를 기록했다. 하지만 [[12월]]에는 날씨가 곧바로 풀려 [[12월 22일|동짓날]] 반짝 [[한파]](-9.0℃)를 제외하고는 따뜻한 편에 속했다.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-BY-NC-SA 2.0 KR으로 배포하고,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.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.캡챠저장미리보기